◈ 아랫배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덩어리를 발견하면 혹시 암이 아닐까 불안해진다.
◈ 아랫배에는 대장이나 자궁, 방광 등이 위치해 있으므로 다양한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.
지방종
◈ 양성종양으로 지방이 뭉쳐져서 형성된 것으로, 주로 어깨, 허리등에 많이 발생하지만 배에 덩어리 형태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.
◈ 통증이 없고 만지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다. 크기가 작으면 경과를 관찰하고 크면 수술로 제거한다.
피하낭종
◈ 피부밑에 각질, 피지 등이 쌓이고 주머니 형태로 안에 들어찬 양성종양이다.
◈ 만지면 약간 딱딱한 촉감을 주며 초기단계에는 낭종 중앙에 구멍같은 것이 뚫려있어 누르면 여기로 액체같은 것이 흘러나온다. 이 구멍으로 세균이 들어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한다.
◈ 자연치유는 없으므로 수술로 제거해야하는데 염증이 발생해버린 경우엔 우선 고름부터 짜낸후에 주머니를 꺼집어내고 봉합한다.
자궁근종
◈ 자궁에 딱딱한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질환 중 하나다.
◈ 증상으론 아랫배 통증, 요통, 빈뇨,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혹, 생리출혈양 증가, 하혈, 강한 생리통 등이 있다.
복부 대동맥 동맥류
◈ 복부의 대동맥 혈관이 풍선처럼 확장한 질환으로 원인은 동맥경화가 대부분이다.
◈ 증상으로는 배꼽 주변에 혹같은 것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으로 발견시 긴급수술을 요한다.
◈ 보통 대동맥의 직경은 2cm정도이지만 동맥류가 되어 부풀 경우 4.5cm를 넘으면 파열 확률이 높다. 파열될 경우 사망률은 90%, 긴급수술을 하더라도 생존율은 50%의 치명적인 질환이다.
난소암
◈ 난소에 종양이 생길 경우 90%는 양성인 난소낭종, 10%가 악성인 난소암이다.
◈ 발병률은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자궁암과 동급으로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고 진행암일 경우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쉽지 않다.
◈ 자각증상은 초기에는 없고 상당히 진행되면 오른쪽 또는 왼쪽 아랫배 혹, 덩어리, 하복부 압박감과 통증,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.
대장암
◈ 아랫배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는 정도면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일 확률이 높다.
◈ 대장자체가 복부전체를 원형으로 돌면서 위치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지만, 오른쪽에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.
◈ 기타 증상으로는 발열, 체중감소, 변비와 설사, 전신 권태감, 혈변 등이 나타난다.